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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물속은 전쟁터'…올림픽 여자 10km 마라톤서 몸싸움으로 실격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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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월 16일, 한국시간) 브라질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열린 10km 여자 수영마라톤에서 은메달의 주인공이 실격처리로 바뀌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수영 마라톤 여자부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샤론판 루벤달 선수가 1시간 56분 32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프랑스의 오렐리 뮐러 선수가 이탈리아의 라첼레 브루니 선수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며 2위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결승선 지점에서 뮐러 선수가 팔로 브루니 선수를 물속으로 누르며 들어온 것이 밝혀지며 시상대의 주인공이 바뀌었습니다. 뮐러 선수의 실격으로 브라질의 폴리아나 오키모토 선수가 어부지리로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습니다.

시상대의 주인공이 바뀐 수영 종목의 몸싸움 장면을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김수영 / 구성: 어아름 / 편집: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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