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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이유를 모르겠다, 죄송합니다" 판정에 고개 숙인 김현우의 '金빛 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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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월 14일, 한국시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 선수가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16강전에서 패하면서 2연패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석연찮은 판정이 나오면서 논란은 커질 전망입니다.
 
러시아의 로만 블라소프를 상대로 김현우 선수는 선취점을 따내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6점을 내주며 경기는 뒤집혔고, 김현우 선수가 1점을 추격하며 3대6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경기 종료 8초 전, 김현우 선수는 4점짜리 기술인 '들어 던지기' 기술을 시도하면서 7대6으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심판진은 2점을 선언했고, 한국 감독진의 항의로 비디오 판독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2점' 판정을 유지했습니다. 오히려 '비디오 판독 결과 점수에 변동이 없을 경우, 신청 측의 상대에게 1점을 추가한다'는 룰에 따라 러시아의 블라소프 선수에게 1점이 추가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김현우 선수는 경기가 끝나고 난 뒤 판정에 대해 "모르겠다"고 답하며 긴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석연찮은 판정에 무너진 김현우 선수의 '올림픽 2연패'의 꿈,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김수영 / 구성: 황승호 / 편집: 김인선 / 영상취재: 설민환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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