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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재활 투혼' 펜싱 전희숙…심판 판정에 끝내 감추지 못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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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펜싱 플뢰레 16강전에 출전한 전희숙 선수. 러시아 아이다 샤나예바와의 경기가 끝난 뒤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 출전한 올림픽에서 아쉬운 경기 결과에 그만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전희숙 선수는 아이다 샤나예바에게 11-15로 패했습니다. 경기 초반 1라운드에서 큰 점수 차로 뒤졌지만 2라운드에선 맹공으로 추격하더니 3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습니다.

그런데 3라운드에서 심판은 전희숙 선수의 '막고 찌르기' 기술을 인정하지 않고 샤나예바의 득점을 인정했습니다.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패배에 전희숙 선수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무릎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만류에도 재활을 선택해 투혼을 보여줬던 전희숙 선수. 언제나처럼 강인한 정신력으로 다시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기획 : 정경윤 / 구성 : 황승호 / 편집 : 박선하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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