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작은 선수에게도 응원을"…아름다운 도전, 김서영 선수 인터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개인 혼영 200m 예선에서 한국 신기록과 타이기록을 세우며 깜짝 집중을 받았던 김서영이 아쉽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김서영(22/경북도청)은 9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2014년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과 똑같은 2분 11초 75,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준결승에선 2분 12초 15로 예선보다 오히려 0.40초 늦어 전체 16명 중 공동 12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김서영은 경기를 마친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오전보다 더 잘하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도 “메달 따는 큰 선수는 아니지만, 안 보이는 곳에서 노력하는 작은 선수들이 있다”며 “힘이 되는 응원 많이 해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올림픽에서 빛을 발한 수영요정의 아름다운 도전, 앞으로도 선전을 기원하며 SBS 비디오머그가 김서영 선수의 인터뷰를 전해드립니다.

기획: 김수영 / 구성: 어아름 / 편집: 김경연 / 영상취재 : 설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