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여자 펠프스' 케이티 러데키, 수영 여제의 압도적 금빛 레이스

미국의 수영 여제 케이티 레데키(19)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자유형 400ｍ에서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하며 다관왕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러데키는 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자유형 400ｍ 결승에서 3분 56초 46의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호주에서 본인이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3분 58초 37을 2년 만에 1초 91이나 더 줄인 기록입니다.

4년 전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자유형 800ｍ에서 우승하며 15세의 나이로 깜짝 스타가 된 레데키는 여자 자유형 400ｍ·800ｍ·1,500ｍ 세 종목에서 세계기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수영 여제입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2위와 4초 77 ？ 약 8m 차이로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습니다. 현재 이 기세라면 앞으로 남은 자유형 200ｍ와 800ｍ에도 우승이 유력해 다관왕을 이룰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수영 여제의 금빛 레이스를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김수영 / 구성: 어아름 / 편집: 이지혜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