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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위 아 더 챔피언'…코소보의 켈멘디, 올림픽 첫 출전·첫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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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발칸반도의 작은 나라 코소보가 유도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8일(한국 시각)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유도 여자 52㎏급 결승에서 코소보의 마일린다 켈멘디(26)가 허벅다리걸기 유효승으로 이탈리아의 오데테 지우프리다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켈멘디는 이 체급 세계랭킹 1위로 지난 2013년과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했습니다. 하지만 모국인 코소보 국기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동유럽 발칸 반도의 세르비아 내 자치주였던 코소보는 내전을 겪고 지난 2008년 분리독립 했습니다. 이후 2014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정회원국 자격을 얻으면서 이번 올림픽에서야 코소보 선수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

켈민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스포츠 분야뿐만 아니라 코소보라는 나라 전체의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기쁨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올림픽 첫 출전 국가에 첫 금메달을 알린, 코소보의 영웅 마일린다 켈멘디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김수영, 엄민재 / 구성 : 어아름 / 편집 : 이지혜 / 영상취재 : 설민환
(SBS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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