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법적 분쟁 중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지난달 기자회견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하이브는 개인의 감정을 앞세운 입장문이라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민 대표는 투자자를 만나 어도어 경영권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는 하이브의 주장에 대해 '투자와는 무관한 사적인 자리였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자신은 그동안 하이브에서 은근히 따돌림을 당하는 존재였다는 생각을 해왔다는데요.
어도어 부대표와는 하이브로부터 괴롭힘을 받지 않는 방법에 대해 얘기한 것뿐인데, 뭔가 대단한 모의를 한 듯 하이브가 악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이브가 제시하는 증거들은 모두 불법적으로 취득한 거라고 덧붙였는데요.
뉴진스 멤버들을 비방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변명이나 해명을 할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불법적으로 취득한 자료는 없다며, 사법절차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