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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걸 향해 '퍽'…이란 파이터 기행 논란

운동선수에게 스포츠 정신은 생명 아니었던가요.

이것도 다 옛말인지 이란 출신 이종격투기 선수가 비신사적인 행동과 기행으로 논란을 사고 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이종격투기 대회 현장입니다.

경기 진행에 앞서 라운드걸이 등장했는데요.

그런데 할 일 다 하고 돌아가는 라운드걸을 향해 갑자기 선수가 발길질을 합니다.

엉덩이를 걷어 차인 라운드걸은 불쾌감을 표했지만 이내 심판이 제지해 일단락됐고 경기가 시작됐는데요.

그런데 이 선수, 비신사적인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경기에서 패배하자 화를 다스리지 못하고 경기가 다 끝났는데도 상대 선수를 향해 주먹을 날린 건데요.

또 마이크를 잡고는 자신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했다며 해설자를 비난하고 발차기를 시전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날의 경기 영상이 확산하면서 논란이 일자 주최 측은 결국 이 선수에게 평생 출전 금지 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화면 출처 : 인스타그램 nash_4_ti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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