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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 돕는 줄"…베네수엘라 탈옥 소동 알고 보니

경찰이 이래도 되는 걸까요?

유치장 벽에 뚫린 구멍으로 수감자들이 빠져나오는데 행여나 다칠까 친절하게 받쳐주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의 한 경찰서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마치 경찰이 수감자들의 탈옥을 돕기라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다소 경비가 허술해진 틈을 타 수감자들이 벽에 구멍을 내고 탈출을 시도했다가 경찰에 적발된 건데요.

일단 탈출용 구멍을 너무 작게 뚫었고요.

뚫은 구멍조차 경찰들의 워크숍 장소인 정원으로 연결돼 있어서 경찰은 구멍으로 빠져나오는 수감자들을 받아주면서 차례로 검거했다고 하네요.

이번 소동에 연루된 수감자들이 수십여 명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경찰서 측은 향후 탈옥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유치장 감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 출처 : 인스타그램 carlosvenezuelatv, 유튜브 DNoticias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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