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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떠나는 음바페와 함께 '트로피 번쩍'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선수가 홈팬들 앞에서 열린 리그 우승 시상식에서 동료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 선발출전한 이강인 선수.

자로 잰듯한 크로스는 득점으로 마무리가 안 됐고, 날카로운 왼발 슛도 '살짝' 골문을 빗나가, 공격포인트는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올여름 이적을 공식 발표한 음바페가 홈 고별전에서 골을 넣은 가운데, 경기 후 우승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강인! 리!]

이적 첫 시즌부터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강인은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하고 진한 포옹도 나눴고, 비록 '만나자마자 이별'이지만, 한 시즌 동안 깊은 우정을 쌓은 음바페와 이렇게 익살스러운 장난도 치면서 추억을 남겼습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첫 시즌을 높게 평가하며 다음 시즌 활약을 기대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파리생제르맹 감독 : (이강인은) 이번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PSG에서 계속해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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