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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재치만점 '멀티골'…잔류 가능성↑

<앵커>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이재성 선수가 강호 도르트문트 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팀의 1부 리그 잔류 가능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성은 부지런히 상대의 허를 찌르며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쳤습니다.

전반 19분 골키퍼 패스를 가로채 지체 없이 왼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고, 4분 뒤 감각적인 슛으로 쐐기골까지 뽑아냈습니다.

동료의 패스를, 반 박자 빠르게 왼발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시즌 5, 6호 골을 넣은 이재성은 후반 42분 홈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교체됐고, 3대 0으로 이긴 마인츠는 남은 한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잔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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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풀타임을 뛴 토트넘은 번리에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손흥민은 팀 내 최다인 4번의 슈팅을 날리고, 결정적인 키 패스도 5개나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화려한 돌파와 예리한 패스로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는데, 동료들의 슛이 잇따라 빗나가 시즌 10호 도움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와 격차를 승점 4로 줄이며 4위 탈환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디자인 : 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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