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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53분 혈투' 조코비치, 나달 꺾고 우승

<앵커>

호주 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조코비치가 나달을 꺾고 우승했습니다. 저녁 8시에 시작된 경기가 새벽 2시까지 이어졌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대접전이었습니다.

조코비치는 첫 세트를 내준 뒤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지쳐갔습니다.

준결승에서도 4시간 50분 혈투를 펼쳤고, 나달보다 휴식이 하루 짧았던 조코비치는 4세트를 내주며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코트에 여러 차례 쓰러지면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조코비치는 무려 5시간 53분의 역대 메이저 결승 최장시간 혈투 끝에 3 : 2로 승리를 거두고 호주 오픈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종전 최장 기록 보다 무려 59분이나 길었던 마라톤 승부는 현지 시간 새벽 2시가 다 돼서야 끝났습니다.

조코비치는 우승 소감으로 아침 인사를 건넸습니다.

[조코비치 :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조코비치는 지난 시즌 부터 나달과 결승에서만 7번 만나 모두 승리를 거뒀고, 윔블던 이후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다운 최고의 전성기를 이어 갔습니다.

최종편집 : 2012-01-30 06:55

주영민 기자

주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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