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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7월 중순 실전 투구 목표 '구슬땀'

임창용, 7월 중순 실전 투구 목표 '구슬땀'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7)이 7월 중순 실전 등판을 목표로 재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임창용은 올해 2월부터 팀의 스프링캠프가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현재 전력투구는 아니나 마운드에서 하루 50∼70개 정도 공을 던지며 팔꿈치를 단련하고 있다.

임창용의 에이전트인 박유현 씨는 "임창용이 구단의 재활 프로그램을 잘 소화하고 있다"면서 "애초 예상보다 일찍 실전에 출격할 수 있다"고 23일 전했다.

18승 26패를 거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4위로 처진 컵스는 올해보다 내년 비상을 준비하는 구단이다.

컵스는 일본에서 임창용과 세이브 1위를 다툰 우완 후지카와 규지를 올해 2년간 총액 920만 달러(약 102억원)에 영입했으나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후지카와는 오른쪽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르는 등 22일까지 1승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이다.

컵스 구단은 사이드암 투수로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볼을 던지는 임창용의 구위를 확인하고자 8월 초 마이너리그 경기에 투입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현 씨는 "구단 쪽에서 임창용을 재활 센터에 계속 두는 것보다 마이너리그팀 합류를 바라고 있다"며 "어느 정도 페이스가 올라오면 임창용이 실전 감각을 키우는 차원에서 싱글 A부터 트리플A까지 나뉜 마이너리그팀을 따라다니며 경기도 보고 실제 경기에도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컵스 구단 관계자들이 합격점을 내리면 임창용은 9월 엔트리 확대 이전인 8월께 빅리그에 오를 수도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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