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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부름받은 양준혁 위원, 한화 합류 고민중

스승의 부름받은 양준혁 위원, 한화 합류 고민중
"지금 어떤 말씀도 드리기 어렵습니다."

한화 코칭스태프 합류 루머가 나돌고 있는 양준혁 SBS ESPN 야구해설위원이 고민 중이다. 현장 복귀 여부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표정이다.

양준혁 위원은 SBS ESPN 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한화 코치설에 대해 묻자 "말씀 드리기 어렵다. 애매한 입장이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8일 한화의 새 사령탑이 된 김응용 감독은 자신이 아끼는 제자이기도 한 양 위원에게 '함께하자'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위원은 일단 고사했지만 스승의 거듭된 요청을 쉽게 뿌리치기 어려운 입장이다.

양 위원이 선뜻 한화행을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가 현재 하고 있는 일들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양준혁 위원은 현재 방송 해설 외에도 야구재단과 개인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양준혁 위원의 한 지인은 "양 위원이 현장으로 돌아가면 재단 일과 하던 사업을 접거나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모양"이라고 말했다.

양준혁 위원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SBS가 중계하는 전 경기 해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화 코치로 갈 경우, 더 이상 중계를 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양 위원은 "당연히 해설은 한다"고 못박았다. 

양준혁 위원은 이 달 중순까지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김응용 신임 감독이 선수단 상견례를 하는 15일까지는 코칭스태프 조각도 거의 다 마무리 된다. 양준혁 위원이 김응용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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