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무사히 화성에 착륙했습니다. 화성의 비밀이 또 한 겹 벗겨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착륙 신호에 이어 첫 번째 흑백사진이 도착했습니다.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는 예정대로 우리 시간으로 오늘(6일) 오후 2시 반쯤, 화성에 안착했습니다.
이번 착륙은 '바늘구멍을 통과해 날아가는 것'에 비유될 정도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로봇을 에어백으로 감싸 떨어뜨리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끈을 이용해 지상에 사뿐히 내려놓는 식으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크기에 무게가 1톤이나 되는 정교한 로봇을 보호하기 위해 처음 시도된 착륙 방식입니다.
큐리오시티는 본격적으로 다음 주부터 지구로 3차원 영상을 보내올 예정입니다.
[존 그룬스펠드/미국 항공우주국 : 큐리오시티가 보내올 자료는 우리가 기존에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내용일 것입니다.]
물이 있는지를 비롯해, 화성의 환경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주요 임무입니다.
역사상 7번째로 화성 탐사를 하게 되는 로봇 큐리오시티에 투입된 돈은 2조 8000억 원, 기존 로봇들보다 크고 기능도 첨단입니다.
지구와 가장 닮은 별, 화성의 비밀을 풀어줄 거란 기대감도 그래서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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