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여름해양경찰서는 해수욕장 등지에서 수영복 차림의 여성들을 몰래 촬영해 보관해온 혐의로 46세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0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수영복을 입은 여성들의 특정 신체부위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보관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휴대전화로 여성들을 찍고 있는 것을 목격한 여성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집에서 해수욕장으로 오는 버스 안과 해수욕장 근처에서도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측은 "도둑 촬영이나 추행 같은 피해를 당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주변 사람이나 경찰에 꼭 알릴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