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사건으로 지금까지 12명이 숨지고, 59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시민권자인 한인 동포 1명도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미국 시민권자인 21살 한 모 씨가 엉덩이 관통상을 입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총영사관 측은 사건이 발생한 오로라시가 한국인 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어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무차별 총격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2명, 부상자는 59명입니다.
하지만 부상자 가운데 어린이와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목격자들은 방탄복에 방독면을 쓴 범인이 영화를 보던 관객들을 향해 연막탄을 터트린 뒤,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실바나 귈렌/목격자 : 총을 들더니 난사하기 시작했어요. 4, 5개 탄창을 다 쏜 뒤에는 다른 총을 쏘았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의 신원은 콜로라도 의과대학에 다니다 자퇴 절차중인 24살의 제임스 이건 홈즈로 드러났으며, 아직까지 테러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FBI가 밝혔습니다.
사건 직후 오바마 대통령이 긴급 성명을 내고 백악관을 비롯한 미국내 모든 공공건물에 엿새 동안 조기를 게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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