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현영철 인민군 대장이 차수로 승진했습니다. 해임된 것으로 발표된 리영호 전 총참모장의 후임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김흥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현영철 인민군 대장에게 차수 칭호를 수여했다고 오늘(17일) 보도했습니다.
북한군 차수 계급은 우리 군의 대장보다 한 단계 높은 것으로, 최룡해 총정치국장, 김정각 인민무력부장, 김영춘 국방위 부위원장 등 일부 인사들만 이 계급을 달고 있습니다.
어제 모든 직위에서 해임된 것으로 발표된 리영호 전 총참모장도 차수였습니다.
현영철의 차수 승진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와 국방위원회 명의로 발표됐는데, 북한은 현영철이 리영호 총참모장의 후임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리영호 총참모장의 해임 발표 직후 나온 인사여서 후임 인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영철은 지난 2010년, 김정은 제1비서, 최룡해 현 총정치국장 등과 함께 대장으로 진급했으며, 올해 2월에는 김정일 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제이 카니 미 백악관 대변인은 리영호 총참모장의 해임과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불투명한 정부와 사회에서 일어난 인사이동을 파악하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다"며 논평 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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