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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FIL 부사령관 "한국군 엄격·절제·성실"

"동명부대 활동 훌륭…주민 지원 작전 인상적"

UNIFIL 부사령관 "한국군 엄격·절제·성실"
레바논에서 평화유지군 역할을 담당하는 UNIFIL(유엔 레바논 임시주둔군) 부사령관이 파병 5년째를 맞는 동명부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일랜드 출신의 패트릭 필란 UNIFIL 부사령관(준장)은 4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티르 주둔지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동명부대 활동은 매우 훌륭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부대가 레바논 정전지역을 감시하는 역할, 레바논 정부·레바논군을 지원하고 보조하는 역할을 유엔 결의안 1701호에 따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국 부대는 감시 작전을 잘 수행한다"며 "현지 주민에게는 의료·수의진료, 도로건설 등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실질적 도움을 주는 민사작전은 굉장히 인상적"이라고 강조했다.

동명부대를 다른 UNIFIL 예하 부대와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는 "각 국가 고유의 임무 때문에 다른 국가 부대와 비교하기 어렵지만, 한국 부대 장병 350명은 모두 숙달되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남북한의 불안정한 관계로 처음에는 한국을 조금 불완전한 나라로 이해했지만, 레바논에 주둔한 동명부대를 보며 한국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동명부대의 특전사를 직접 거론하며 "최강의 전투력으로 부여된 임무를 매우 뛰어나게 완수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태권도와 특공무술은 한국 군인의 엄격하고도 절제된 자세를 잘 보여준다"며 "개인적으로 한국 문화는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정전 감시를 위해 2007년 7월19일 처음 파병된 동명부대는 UNIFIL 파병국 36개국 중 규모 면에서 10번째로 활동 중이다.

책임지역은 남부 티르 지역으로 서울 서초구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현재 10진 병력 350여명이 임무를 수행 중인 동명부대에 대해 UNIFIL과 레바논군, 지역 주민들은 '유엔 평화유지군의 역할 모델', '신이 내린 선물' 등으로 평가하고 있다.

(티르<레바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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