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따로 예배의 원인은 돈입니다. 이 교회만 해도 헌금과 재정장부를 교인들에게 공개하라는 법원 명령을 네 차례나 묵살했습니다. 불투명한 재정때문에 집안 싸움이 난 교회가 이곳뿐만이 아닙니다.
이어서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교인들이 담임목사를 예배당에서 몰아냅니다.
목사가 교횟돈 100억 원을 쌈짓돈처럼 펀드에 투자하고 자녀 유학비 7억 원을 지급해 목회자로서 자격이 없단 겁니다.
의혹은 불투명한 회계장부에서 비롯됐습니다.
목사는 지난 4월 검찰 조사에서 배임과 횡령 모두 무혐의 처분받았다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반대파는 검찰이 5월부터 재수사에 착수했다며 여전히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결국 교회는 둘로 쪼개졌습니다.
이 대형교회도 돈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일부 장로들은 교회가 비상장 주식을 비싸게 사들여 300억 원의 손실을 봤다며 목사를 검찰에 고발했고, 목사 측은 터무니없는 음해라고 반박했습니다.
교횟돈 11억 원을 횡령해 강원랜드를 드나들며 도박으로 탕진한 한 목사는 법원에서 유죄를 받고 소속 교단에서 면직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돈'으로 불리는 교회 헌금.
그 돈의 사용처에 의문을 갖는 걸 금기시하는 교회 문화가 불투명한 회계에 일조했다는 지적입니다.
[남오성/교회개혁실천연대 사무국장(목사) : 교회 재정 운영 자체를 목회자 개인에게 과도한 신뢰를 줘서 맡기는 건 대단히 위험하다고 봅니다.]
교단 헌법과 교회 정관에는 재정 공개 규정이 거의 없습니다.
[정성규/예인교회 목사 : 많은 교인들이 교회에 실망하는 게 자신이 낸 헌금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모르는 거예요. 그걸 잘 쓰고 있다는 것을 실제 보여줄 수 있어야 된다.]
최근 대표적인 개신교 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종교인 납세와 교회 재정 투명성 문제에 대해 공론화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교회 신뢰 회복차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김선탁)
|
「분당중앙교회」관련 반론보도
본 방송은 2012년 6월 25일 저녁 8시뉴스 시간에 분당중앙교회 목사가 교회 돈 100억 원을 쌈짓돈처럼 펀드에 투자하고, 자녀유학비로 7억 원을 지급해 검찰이 5월부터 재수사에 착수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중앙교회는 펀드 투자나 유학비 지급은 교회가 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된 것이고, 검찰의 재수사도 수많은 고소 사실 중 단 2개 항목에 대해 재기수사 명령이 내려진 것에 불과하다는 반론을 제기하므로 이를 시청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