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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학대 '사냥꾼', 당당한 목소리로 "지금…"

<앵커>

지난 16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보도돼 큰 파장을 일으켰던 지적장애인 모녀 폭행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KBC 류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적장애인 가정을 파탄내고 모녀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47살 이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냥꾼으로 알려진 이 씨는 지난 2월 초부터 지적장애인 가족과 함께 살다 남편을 쫓아내고 아내와 딸에게 상습적인 폭력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또 18살인 장애인 부부의 딸과 결혼을 하려는 파렴치한 짓까지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영광의 한 모텔에서 붙잡아 일단 범죄 혐의가 확인된 폭력 혐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이 씨를 상대로 장애인과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과 장애인 수당 편취 혐의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과 장애 수당에 대한 편취 혐의 등을 수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씨는 폭력을 제외한 모든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 씨/피의자 : (다 시인합니까?) 죄송하게 됐습니다. 지금 조사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거 없습니다.]

지적장애자 가족들의 수차례 신고에도 기초적인 수사만 반복해 비난을 받아온 경찰이 이번에는 어떤 수사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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