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한인 사회가 매춘과 도박으로 잇단 망신을 당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에서는 한인 퇴폐 마사지 업소를 퇴출시켜 달라는 청원이 제출됐고, 애틀랜타에선 한인 여성 도박단이 검거됐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매음과 인신매매 소굴" 텍사스주 휴스턴의 해리스 카운티가 법원에 퇴폐 마사지 업소 퇴출을 요구하는 청원을 내면서 한인 업소를 묘사한 내용입니다.
이 지역의 한인 업소에선 지난달 초, 성매매를 해온 한인 여성 종업원들이 무더기로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해리스 카운티는 업주들이 한국에서 온 젊은 여성들에게 사실상 성매매를 시키고 있다면서 1년간 영업정지와 함께 영구 불법행위 금지 명령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자치단체가 특정 사업체를 대상으로 퇴출 청원을 내는 건 이례적인 일로, 단속을 계속해도 성매매 등 퇴폐 행위가 끊이지 않은 데 따른 것입니다.
문제의 업소 등 한인 소유의 스파 3곳과 나이트클럽이 있는 쇼핑몰은 지난 2009년 이후 사법당국의 조사를 57차례나 받았고, 인신매매와 매춘, 총기사고 등 강력범죄도 빈발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애틀랜타에선 경찰이 한인 밀집 도시 덜루스의 불법도박장 두 곳을 급습해 업주 3명을 포함한 한인 중년여성 6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한인 여성들이 주택가에 불법 도박 시설을 차려놓고 상습적으로 거액의 도박판을 벌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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