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경찰청 수사관을 사칭해 미리 만들어 둔 가짜 홈페이지로 피해자들을 유도한 뒤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해 8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조선족 14명을 붙잡아 38살 김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3월 9일 주부 40살 이모 씨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 수사관인데 당신 계좌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돼 있으니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며, 미리 만들어 둔 가짜 인천경찰청 홈페이지로 유도해 계좌번호, 보안카드 등 이 씨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68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 등은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피해자 40명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정보를 입력하도록 하고,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이체, 인출하는 수법으로 모두 8억 원을 가로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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