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로 보이는 남성이 둔기로 진돗개를 때려 죽게 하는 영상이 공개된 데 대해 경찰이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해당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며 국민의 공분을 산 사건임을 감안해 5명으로 이뤄진 전담팀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우선 부산 초읍동에 사는 죽은 진돗개의 주인, 75살 송모 씨를 조사하고, 동물사랑실천협회가 공개한 폐쇄회로 영상을 분석해 영상 속 승려 복장의 60대 남성을 추적할 계획입니다.
공개된 영상은 초읍동의 골목 CCTV로 촬영된 것으로, 문제의 남성이 지난해 12월 4일 새벽 2시 40분쯤 송씨 집 담을 넘어가 묶여 있는 진돗개를 발로 차고 때리다 둔기로 머리 부분을 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당시 송 씨는 이 일을 경찰에 신고하고 버려진 둔기를 접수했으나, "당시엔 경찰이 기물파손 정도의 일 밖에 안된다고 말해 고소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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