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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첫날 3만 5천 명 방문…기대치보다 낮아

<앵커>

여수엑스포가 어제(12일) 공식 개장해 3만 5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80개 전시관의 다양한 볼거리 뿐 아니라 해상과 연안 곳곳에서 펼쳐진 공연으로 종일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하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군 에어쇼 소속 전투기 8대가 상공을 가르고, 군악대와 기수단의 행진과 함께 여수엑스포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104개 국가가 참여한 국제관을 비롯해 총 80개 전시장과 특화시설이 일제히 문을 열고 관람객들을 맞았습니다.

해상 무대는 물론 행사장 곳곳에서 종일 50여 차례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이혜수/전남 여수 : 사자들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너무 보기 좋았고, 사람들이 두 명이 한 몸이 되니까 신기했어요. 볼거리도 많고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오후들어 참가국들이 전통 공연을 선보이자 박람회장은 세계인의 축제로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아인/말레이시아 대표단 : 이 공연은 우리가 말레이시아에서 평화와 조화 속에 사는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오셔서 저희 공연을 즐겨주세요.]

엑스포장 앞바다에서 개막된 범선 축제에는 40척의 선박이 참가해 색다른 향연을 펼쳤습니다.

개장 첫 날인 어제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은 약 3만 5000여 명으로 조직위의 당초 예상에는 크게 못 미쳤습니다.

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전시와 공연이 풍성한 만큼 엑스포가 더 알려지면 관람객이 늘어날 것으로 조직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브루나이의 전통 공연과 길거리 코믹 서커스, 아쿠아리움 벽면을 타고 벌이는 '날다'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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