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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동거녀, 영부인 자격 논란…의전 문제 고심

<앵커>

프랑스 대선 이후 영부인 자격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 당선자의 동거녀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가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부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랑드 당선자의 동거녀 트리에르바일레는 올랑드의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결혼식을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동거녀 신분을 유지한 채 현재 직업인 기자직도 계속 유지하고, 자신의 세 아들을 키우는 '위킹 맘' 역할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트리에르바일레에게 있어 결혼 문제는 사생활에 관한 것이라며 올랑드 당선자도 이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르가라/'영부인과 선거' 작가 : 그녀는 선거 과정에서 공식 역할을 맡기 싫어했고, 선거 사무실에도 거의 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결혼하지 않은 영부인의 위상으로는 외국 방문이나 공식 행사 참석 때 의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사르코지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08년 인도 방문 때 당시 연인이었던 브루니 여사의 동반이 의전 문제 때문에 무산됐고, 걸프만 연안국 방문 역시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동거녀의 영부인 자격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올랑드와 트리에르바일레가 결국은 결혼하지 않겠느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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