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복합물류단지 개발 사업과 관련해 이 사업 시행사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거액의 인허가 로비를 벌였다는 진술이 나와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파이시티 시행사 전 대표 이 모 씨가 지난 2007년부터 2008년 사이 개발 사업 인허가 로비 명목으로 최 전 위원장 후배인 건설사 대표 이 모 씨에게 10억 원대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시행사 측에서 로비 자금을 받은 건설사 대표 이 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받은 돈이 실제 최 전 위원장 측에 건너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최 전 위원장을 출국금지하고 계좌추적에 나섰습니다.
양재동 복합물류단지 사업은 옛 화물터미널 부지 9만6천 제곱미터에 백화점 등 지하 6층 지상 34층 건물을 신축하는 총사업비 2조 4000억 원 규모의 대형 개발 사업입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9일 최 전 위원장 관련 의혹과 관련해 파이시티 시행사 사무실과 시행사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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