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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인터뷰

세계 IT 업계를 삼분하고 있는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이들 기업의 뒤에는 55년생 동갑내기 세 사람의 신화가 있습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지난달 세상을 떠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한 명의 IT 천재가 바로 구글의 에릭 슈미트입니다.

SBS 김수형 기자가 에릭 슈미트회장과 단독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 풀영상과 슈미트 회장의 발언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Q. 구글이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인재 양성과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을 주기로 한 배경은 무엇인가?

한국은 전쟁 이후에는 상당히 빈곤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은 엔지니어의 나라였다. 국가 도로 건설, 철강, 자동차 산업 키우고, 가전 광대역 보급됐다. 이건 지난 30-40년간의 역사다. 하지만 지난 2년동안 가장 중요했던 일은 내 생각에는 스마트폰의 도입이었다. 한국은 안드로이드 폰이 가장 많이 보급돼 있다. 한국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좋아하고 대부분은 안드로이드 폰이다. 그 이후는 무엇이냐? 그것은 소프트웨어다. 아주 좋은 글로벌 제품들을 생산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있다. 이제는 한국 회사들이 널리 확산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만들시기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폰 기반 위에서 말이다. 한국 사람들은 영어를 또 잘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게이머 배출. 한국인들이 가진 스킬들이 유용할 것이다.

Q. 삼성이나 LG전자 같은 한국 파트너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

우리 안드로이드의 전략은 차에서도 집에서도 작동하게 하는 것이다. 차에 들어가면 차문도 잠궈주고, 집에서 들어갈 때 문도 열어주고 엔터테인먼트도 즐기고…삼성이나 엘지는 싸고 빠른 애플리케이션도 많고, 구글의 소프트웨어와 그들의 뛰어난 하드웨어가 결합될 때 훌륭한 것이 될 것이다.

Q.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국내 휴대전화 제조산업의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다. 무료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유료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인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안드로이드는 항상 무료일 것이다. 확실하다. 우리의 파트너들에게도 개방성은 너무 중요해서 절대로 닫지 않을 것이다. 절대 유료화 되지 않을 것이다.

Q. 스티브 잡스가 숨지고, 구글은 애도의 표시로 메인 화면에 애플의 추모 홈페이지로 가는 링크를 걸어놨었는데, 애플과의 경쟁은 구글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나?

경쟁은 매우 좋은 것이다. 한국은 플랫패널과 폰에서 애플과 구글이 엄청난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폰과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경쟁의 혜택이 결국 소비자에게 돌아갔다. 경쟁이 애플과 구글 모두 강하게 만들었다.

Q. 13년동안 구글은 검색이나 휴대전화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적으로 혁신을 해왔다. 이러한 혁신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혁신의 시스템화가 돼 있다. 80% 고유 업무, 20%는 하고 싶은 걸 하는 것이다. 구글의 좋은 아이디어가 많은 경우에 20%에서 나온다. 왜냐하면 혁신은 밑에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한국은 계층적이고, 위에서 아래로 나오지만, 소프트웨어는 밑에서 나온다. 소프트웨어는 작은 팀들이 혁신을 하게 해야한다. 그리고 어떤게 좋은지 어떤게 나쁜지 선택하면 된다. 드라이브를 걸면 된다. 그것이 구글의 비밀이다.   

Q. 최근 휴대전화 부분에서 눈부신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데, 앞으로 휴대전화의 진화가 어디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나?

더 크고 빠르고 이런 게 일어나고 있다. 한국이 이 분야에서 리더이다. 소프트웨어는 당신이 누구이고,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 개인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만약 기계에 물어본다면 어디에 있었는지 내 폰은 알고 기억한다. 완벽한  스마트폰이 모든 걸 기억하고, 부족한 걸 채워주는 것이다. 감성과 직관. 기억하는 것을 스마트폰이 채워줄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의 주인은 바로 사용자가 될 것이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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