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피겨선수권에 출전하고 있는 김연아 선수가 내일(27일) 새벽 새 프리스케이팅 '오마주 투 코리아'를 처음 공개합니다.
모스크바에서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스크바에 도착해 이틀 연속 훈련한 김연아가 하루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후엔 메가스포르트빙상장을 찾아 후배 김민석이 출전한 남자 싱글 예선을 지켜봤습니다.
든든한 응원속에 김민석은 12위로 30명이 겨루는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김연아는 한국시각으로 내일 새벽 공식 훈련에서 새 프리스케이팅 오마주 투 코리아를 공개합니다.
'아리랑'의 선율로 시작되는 배경음악은 한국 전통음악 5곡을 편곡해 만들었습니다.
[김연아 : 한국 전통음악으로 제가 처음으로 스케이팅을 하기 때문에 그동안 제가 받은 관심이나 응원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그런 프로그램이 될 것 같습니다.]
어제 모스크바에 도착한 아사다 마오는 내일 첫 공식 훈련을 갖습니다.
일찌감치 러시아에 훈련캠프를 차린 안도 미키도 사흘째 적응 훈련을 이어갑니다.
은반 위의 별들이 속속 모습을 나타내면서 이곳 모스크바는 피겨 열기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