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타이완에는 곤파스보다 하나 앞선 6호 태풍 라이언록이 지나갔습니다. 건물이 붕괴되고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타이완 동부의 타이퉁 시입니다.
태풍 '라이언록'의 강한 바람에 못이겨 건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언덕에서 암석이 떨어지고, 흙탕물이 계속 흘러내립니다.
[주민 : 흙탕물에 집이 잠길까봐 무서워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주택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주민 : 많은 양의 물이 넘쳐 흐르면서 무릎까지 차올랐어요.]
타이완 최대 항구인 카오슝 항은 높은 파도로 폐쇄됐습니다.
타이완 기상청은 태풍 라이언록이 시속 108킬로미터의 강풍과 함께, 300밀리미터 이상의 비를 뿌려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일단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이재민 19,000명을 수용할 대피 시설을 만들고, 임시 휴교령도 내렸습니다.
또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지역에 있는 주민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태풍 라인언록은 현재 중국 남부 지방에 상륙했으며, 중국 정부는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피령과 함께,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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