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요즘 3D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공연계에도 새로운 시도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현실과 가상현실을 뒤섞어서 무대 위에 4D 이른바 4차원 공연을 구현하는 건데요.
유재규 기자가 그 신명 속으로 안내합니다
<기자>
장구의 명인 김덕수 씨가 신나게 북을 두드립니다.
그러는가 싶더니 이내 장구와 징, 꽹과리를 든 또 다른 김덕수 씨가 등장합니다.
장구를 든 실제의 김덕수가 가상 공간에 만들어진 3명의 김덕수와 서로 주고 받으며 신명나게 사물놀이 한 판을 벌입니다.
홀로그램 기술로 실제 현실과 가상 현실을 합성한 것입니다.
장단이 빨라지고 연주가 최고에 오를수록 무대는 매화꽃으로 덮이고, 하나, 둘 꽃봉오리가 터지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최은석/공연 '홀로그램' 기술 책임자 : 무대에다가 센서를 설치해가지고 김덕수 선생님의 움직임과 그 다음에 악기의 소리에 홀로그램이 반응하게 만들었습니다.]
춤의 명인 국수호 선생의 춤사위는 순간 순간 공간을 넘나듭니다.
안숙선 명창이 절절한 소리를 들려주자 고목 나무에는 하나씩 꽃이 핍니다.
3차원 현실이 시간이나 공간을 넘나들며 가상 세계와 어우러지는 4차원의 무대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어령/공연 총기획 : 시간 앞에 한없이 무력한 우리들의 육체를 디지털로 만듦으로써 시공을 초월하는….]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낸 이번 공연은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회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에서 선보이며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남일)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