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것이 5만원 신권"…최첨단 위조방지 '중무장'

<8뉴스>

<앵커>

오는 6월 선보이게 되는 5만 원권의 실물 도안이 공개됐습니다. 미국의 100달러 지폐와 같은 최첨단 위조 방지장치가 들어 있습니다.

박민하 기자가 소개하겠습니다.

<기자>

5만 원권에는 신사임당이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지폐 도안인물로 등장합니다.

앞면에는 신사임당의 초상과 신사임당이 그린 것으로 알려진 묵포도도가, 뒷면에는 조선 중기 화가인 어몽룡의 월매도 등을 그려 넣어 예술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고액면 지폐인 만큼 위조 방지 장치가 크게 강화됐습니다.

중앙 왼편에 입체형 은선이 있고, 이 은선안의 태극무늬는 지폐를 아래위로 움직이면 좌우로, 좌우로 움직이면 아래위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내황/한국은행 발권국장 : 새로 발행하려고 준비중인 미국 100달러 짜리에도 적용할 예정인 최첨단 위조 방지 장치입니다.]

5만 원권은 1만 원권보다 가로는 6mm 크고, 띠형 홀로그램이 있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면서 태극과 우리나라 지도, 4괘 등 3가지 무늬가 번갈아 보이게 돼 있습니다.

지폐 일련번호는 오른쪽으로 갈 수록 점점 커져 쉽게 위조 여부를 알 수 있게 했습니다.

5만 원권의 발행으로 연간 2800억 원에 달하는 수표관리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을 자극하고 위조나 도난, 뇌물로의 악용우려는 커질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는 6월부터 5만 원권을 시중에 유통시킬 계획입니다.

만원권이 도입된 지난 1973년 이후 36년만에 최고액권이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