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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업계, '엔고 환원 세일' 돌입

일본에서 엔고 혜택을 소비자에게 돌려주기위해 수입품 가격을 낮춰 파는 '엔고 환원 세일'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여행업체들이 해외여행 상품에 대해 세일에 나섰다.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불안과 연료 추가요금 등으로 해외로 나가는 일본인 여행객의 수가 줄어듦에 따라 수요 환기를 목적으로 엔고 덕분에 싸진 비용을 상품 가격에 반영, 최대 20-30% 가량 낮춰 팔고 있다.

1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최대 여행업체인 JTB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출발하는 일부 해외 여행상품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대상은 전화나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상품에 한해 유럽행 24개 코스의 상품은 일률적으로 1만엔을 인하하며, 베트남과 싱가포르, 네팔 여행에 대해서도 1만에서 1만5천엔을 싸게 팔게 된다.

또 한큐(阪急)교통사와 긴키(近畿)일본투어리스트도 종래보다 20-30% 가량 싼 상품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한큐는 1일 부터 '엔고환원특별기획'을 개시, 연료 추가요금을 포함해 2인1실 기준으로 1인당 10만엔 짜리 하와이 여행 상품을 2만엔 할인 발매하고 있다.

여행 업계에서는 엔고로 현지 호텔과 식사비는 물론 이동에 소용되는 비용이 줄어 가격 인하가 가능해졌음을 설명하면서 가격 인하로 여행자 감소에 제동이 걸리지않을 까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해외로 출국한 일본인 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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