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허리케인 구스타브 힘 빠졌다"…국제유가 급락

<앵커>

허리케인 구스타브의 세력이 예상보다 약화되면서 국제 유가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가 지난주 종가보다 4.12달러, 3.6% 급락한 배럴당 111.3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장중 한때 4% 넘게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오늘(2일) 거래는 뉴욕 상업 거래소가 미국 노동절로 휴장하면서 전자 거래로 이뤄졌습니다.

런던 선물 시장에서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4.31달러 급락한 배럴당 109.74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가 이렇게 급락한 것은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허리케인 구스타브가 미국 본토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많이 약해졌기때문입니다.

미국 석유 생산의 25%와 천연 가스 생산의 15%를 차지하는 멕시코만 지역이 구스타브로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스타브가 멕시코만을 지날 때는 이미 2등급으로 약화됐기때문에,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달러가 강세를 보인것과 오펙, 즉 석유 수출국 기구의 산유량이 이란과 나이지리아, 앙골라의 증산으로 4개월 연속 늘어났다는 소식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준것으로 보입니다.

허리케인 구스타브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유가가 급락한 것은 노동절로 휴장했던 미국 주식 시장이 내일 개장하면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