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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 이 대통령 '심야 보고'…민심수습책 고심

<앵커>

여권은 야권의 장외투쟁을 강력하게 비판하면서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젯밤(30일) 귀국직후 고시발표 이후의 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0시 중국에서 돌아온 이명박 대통령은 별다른 환영행사 없이 청와대로 이동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후 청와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수석비서관들로부터 촛불시위 등 쇠고기 고시 발표 이후의 국내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인적쇄신을 포함한 국정 쇄신방안도 일부 보고됐으며,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나라당 내에서도 일부 장관의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인적쇄신론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주말동안 민심의 동향을 지켜보면서, 당 차원의 민심 수습책을 마련한 뒤 청와대 측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악화되는 민심을 달래기 위해 장관 고시 이후 추가 보완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장관고시가 발표가 됐고 속히 보완할 점이 무엇이 있는지 빨리 당이 찾아서 보완할 것은 보완을 하고.]

여권은 6.4 재보선이 끝나고 18대 국회가 개원하는 다음달 5일을 전후해 대대적인 국정쇄신책 발표를 검토하고 있어서, 야당과 국민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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