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역사 교과서에 실렸던 윤봉길 의사의 사진이 계속된 진위 논란 속에 결국 다른 사진으로
바뀌게 됐습니다. 하지만, 정작 유족들은 사진 속 인물이 윤 의사가 맞다고 말하고 있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금성출판사의 기존 한국근현대사 교과서에 실린 윤봉길 의사의 사진입니다.
지난 1932년 훙커우 도시락 폭탄 의거 직후 연행되는 모습으로, 그해 5월 1일자 일본 아사히 신문에 실렸습니다.
하지만 윤 의사의 얼굴이 다른 사진들 속 모습과 달라 보이는 데다 피투성이가 돼 연행됐다는 당시 중국 언론들의 묘사와도 차이가 있어 그동안 진위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강효백/경희대학교 교수 : 사진을 과학기술적으로 분석한 중국 상해 화동 병원의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완전히 100퍼센트 다른 사람이라고...]
최근에는 이런 주장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오르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됐습니다.
결국 금성출판사는 올해 출판된 교과서에서 문제의 사진을 다른 사진으로 대체했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윤 의사의 부인과 친동생이 사진 속 인물이 윤 의사가 맞다고 직접 확인한 데다 김구 선생이 쓴 책에도 이 사진이 그대로 실렸다는 설명입니다.
[윤주/윤봉길 의사 조카 : 윤 의사의 항일의거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 사진입니다. 그런 사진을 교과서에서 뺀다는 것은 가슴 아프고 참담할 뿐입니다.]
윤봉길 의사와 훙커우 의거의 역사적 의미에 걸맞게 보다 권위있는 기관의 체계적인 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