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의 한 40대 고등학교 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에 대해 여학생반 수업을 전면 금지시켰지만 학부모들은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울산방송에서 김규태 기자입니다.
<기자>
46살 류 모 교사가 지난 4월부터 여학생 9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울주군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류 교사가 수업시간에 여학생들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의도적으로 신체접촉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은 교육청에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한편, 경찰에도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피해 학부모 : 고등학교 2학년이면 성인입니다. 성인을 어디 함부로, 그 상처 어쩌라고... 애 죽을 때까지 그 상처는 갖고 갑니다.]
학교측도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교장 : (학교측이 혐의 인정합니까?) 그렇죠, 인정하는 거죠. 본인(해당교사)은 아니라고 하지만 학생들한테 물어봤을 때나 내 느낌이나...]
하지만 교사 류 씨는 성추행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류 모 교사 : 그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한 선생 매도하고 아이들이라고 다 진실을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에 대해 여학생반 수업을 전면 금지 시켰지만 학부모들은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사직이나 이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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