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얻은 비주류…'인적청산' 공방 본격화 앞서 잠시 얘기가 나온 대로, 이번 표결 결과 새누리당 비주류의 당 해체, 재창당 요구에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비주류는 당장 친박계 지도부의 사퇴와 정계 은퇴를 포함한 인적 청산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SBS 2016.12.09 21:47
'234' 숫자의 중압감…친박계에 남은 두 선택지 자, 그럼 원일희 정치 선임기자와 함께 모자란 얘기를 계속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원 기자, 일단 야당에서 나와주셨지만, 앞으로 정국 관전 포인트는 아무래도 새누리당 쪽에 관심 가는 일들이 많지 않습니까? 234명이라는 숫자가 주는 중압감이 너무나 커요, 지금 새누리당 같은 경우에 방금 전에 설명 들으셨지만, 62명이 찬성표 던졌잖아요? 기권과 무효까지 다 합쳐서 128명에 달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절반 이상이 지금 이탈을 한 거예요, 정치적으로 새누리당은 이제 깨진 겁니다. SBS 2016.12.09 21:45
박지원 "'선총리 후탄핵'했으면 혼란 없었을 것" 그럼 여기에서 이번 탄핵안을 주도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모시고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오늘 표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 내에서도 예상 밖이다 이런 평가가 나오는데, 전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지원 원내대표> 글쎄요, 상당히 많은 결국 62명의 새누리당 의원들이 탄핵에 찬성을 했습니다만, 제가 맨처음 비박계를 접촉을 할 때 물리적으로 28표가 우리는 필요했습니다. SBS 2016.12.09 21:43
안희정 "시민 상식 훼손해 탄핵 당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건전한 시민 상식을 훼손해 탄핵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지사는 오늘 오후 양산시 증산초등학교에서 강연을 하다가 국회가 탄핵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SBS 2016.12.09 21:40
행자부, 지역안정 특별대책 긴급 시행 행정자치부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통과 이후 지역사회 안정과 주민불편 해소 등을 위한 지역안정 특별대책을 긴급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저녁 8시에 긴급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안정 특별대책과 특별 당부사항을 전달했습니다. SBS 2016.12.09 21:40
박원순 "국정공백에 흔들림 없이 민생·안전 챙겨야"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 공무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촛불집회 관련 노고를 치하하고 국정 공백 상황에 흔들림 없이 민생과 안전을 챙겨달라고 당부했습… SBS 2016.12.09 21:40
김종인 "경제민주화 변질에서 탄핵 사태 시작" 탄핵안 가결 이후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SBS 취재진을 만나서, 이번 탄핵정국의 근본적인 원인은 경제민주화의 변질에서 시작됐다며 정치 체제를 바꾸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SBS 2016.12.09 21:37
침통한 청와대…자진사퇴 없이 헌재 심판 대응 청와대도 오늘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 직후 그리고 직무가 정지되기 전에 국무위원들을 소집했습니다. 지금 청와대 상황 어떤지, 취재기자를 불러서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SBS 2016.12.09 21:32
'직무 수행' 방패 사라진 박 대통령…강제수사 받나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현직 대통령이란 신분을 방패 삼아 검찰 조사를 거부해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 압박이 이전보다 훨씬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2016.12.09 21:29
"박 대통령에게 현안 보고 계속 할 것"…논란 예상 청와대 비서진들도 권한행사가 정지된 박 대통령 대신 황교안 권한대행의 업무를 지원하게 됩니다. 그러나 대통령의 현안 파악을 위한 보좌 업무는 계속한다는 방침인데, 이건 가능한 건지 반론이 또 만만치 않습니다. SBS 2016.12.09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