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정치권 잡아준 촛불…역사의 이정표 오늘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을 가결했습니다만, 사실상 국민이 가결한 탄핵입니다. 우왕좌왕하는 정치권을 탄핵의 길로 이끈 것은 시민의 손에 들린 촛불이었습니다. SBS 2016.12.09 20:07
'탄핵 가결' 이룬 촛불의 힘…45일 광장의 기록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 심판대에 세운 것은 바로 촛불의 힘이었습니다. 시민들이 들어 올린 촛불 하나하나가 모여 거대한 물결을 이룬 결과입니다. 지난 45일간을 대한민국을 뒤덮은 촛불의 기록을 조기호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SBS 2016.12.09 20:05
"탄핵안 가결" 선포되자…시민들 얼싸안고 환호 오늘 여의도 국회 앞에는 표결을 앞두고 시민 2만여 명이 모여서 집회에 나섰습니다. 오후에 탄핵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이 들리자,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SBS 2016.12.09 20:04
흥분 가라앉힌 국회…차분히 다음 행보 준비 국회는 오늘 그야말로 숨 가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지금은 분위기가 어떤지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용태 기자. SBS 2016.12.09 20:01
'탄핵 열쇠' 쥔 헌재…"공정하고 신속하게 진행" 이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는 헌법재판소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헌법재판소에도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임찬종 기자,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이 헌재에 정식으로 지금 접수가 됐습니까?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고 1시간 47분 만인 오후 5시 57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청구 사건이 헌법재판소에 정식으로 접수됐습니다. SBS 2016.12.09 19:58
'몸싸움' 없었던 의원들…차분하고 신속했던 표결 오늘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루어진 국회 본회의장의 분위기는 지난 2004년 표결 당시와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이미 상당수 의원들이 탄핵안의 가결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인 탓인지 차분한 분위기에서 신속하게 표결이 마무리 됐습니다. SBS 2016.12.09 19:54
견고한 '친박의 둑' 무너졌다…최소 20여 명 이탈 그럼, 오늘 표결 결과를 자세히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표를 기준으로 새누리당 주류인 친박계에서 최소 20명 이상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2016.12.09 19:49
'권한 대행' 황교안 총리, 흔들림 없는 국정 강조 박 대통령의 권한 행사가 정지되면서 이제 대통령 권한은 황교안 총리가 대행하게 됐습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탄핵안 가결 직후 잇따라 회의를 주재하면서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을 강조했습니다. SBS 2016.12.09 19:47
'자진 사퇴 없다' 못 박은 대통령…"담담히 대응"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안 가결이 확정되자, 청와대로 국무위원들을 불렀습니다.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자신은 탄핵 심판에 담담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2016.12.09 19:45
전군 지휘관 회의 소집…"北 경계 태세 강화 지시"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이기도 합니다.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군도 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긴급 전군 지휘관 회의를 소집하고 경계 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SBS 2016.12.09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