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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영상] 국가대표 후배 황재균이 어머니께 드리는 전상서

한국야구대표팀이 진땀 승부 끝에 아시안게임 2연패 달성을 한데 있어서는 국가대표 3루수 황재균의 쐐기타점이 주요 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이 8회 재역전에 성공하며 한 점차로 앞서고 있던 8회초 2사 2,3루 상황, 타석에는 황재균이 들어섰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황재균은 타이완 투수 뤄지아런의 높은 공을 그대로 받아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승부의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에 한국 선수들은 흥분했고, 1루 베이스를 밟은 황재균은 더그아웃을 향해 포효했습니다. 황재균은 자신의 첫  국가대표 대회에서 12타수 8안타의 맹활약을 선보이며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습니다.

그의 금빛 쐐기타와 함께 운동선수 집안이라는 것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 황정곤 씨와 어머니 설민경 씨는 모두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으로 특히 어머니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테니스 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아시안게임 모자 금메달리스트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가문의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재능과 함께 아시안게임 DNA를 물려받은  황재균은 집에서 울고 계신다는 부모님께 “국가대표 부모님 덕분에 내가 이렇게 잘 큰 것 같다”며 진심이 담긴 영상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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