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실화 사라진 아기들 '썰'.txt
아기로만 가득했던 비행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비행기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발 벗고 나서서 그 아기들을 어떻게든 안전하게 데려오려고 했죠.
1975년, 베트남 전쟁으로 난리가 난 사이공에서 미국 포드 대통령은 그렇게 아기들을 살렸어요. 이때 3,000여 명의 난민들이 아기들과 함께 미국에 갈 수 있었죠.
저의 어머니도 같은 처지의 난민이었고요. 차이가 있다면 어머니는 영국으로 오게 됐죠. 흔히들 이를 ‘보트피플’이라고 하던가요.
오로지 살겠다는 일념 하에 어머니는 4명의 자식들을 부둥켜 안고 바다 위에서 버티셨어요. 영국에 다다를 무렵, 차별과 적개심으로 가득 찬 현지 사람들을 상상하고 두려워했죠.
그 순간, 저 멀리서 추레한 젊은 남자가 오더니 그의 코트를 벗어 난민들에게 덮어주는 거예요.
그의 행동은 굉장히 감동적이었고, 그걸 본 다른 사람들이 모두 그를 따라 하기 시작했어요.
하나둘 집에서 옷을 가져와 난민에게 줬고, 먹고 마실 것을 마련해줬죠. 어머니는 그때를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말씀하세요.
건네받은 코트로 아이를 감싸 안아 바들바들 떨리는 몸을 진정시킬 수 있었던 ‘그 순간’을요. 형도 그때의 따뜻함이 아직도 가슴속에 남아있다고 해요.
사실 저희 가족 모두 그 따뜻함을 잊지 못해요. 그들은 무료로 저희의 건강을 돌봐 줬어요. 그리고 지금 저희 가족이 어떻게 됐냐고요?
가족 중 3명은 의사가 됐어요. 가족들이 운영하는 가게만 27개가 넘죠. 저희를 받아준 나라에 더 많은 걸 돌려주고 있어요.
제 이모가 갔던 미국도 다르지 않아요. 10대 소녀였던 이모가 길러낸 아들은 훌륭한 인재가 되어 미국에 받은 만큼 돌려주고 있죠.
기억나시나요 트럼프 대통령님? 불과 40여 년 전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진정으로 영국을, 미국을 ‘위대하게’ 만든 힘입니다. <이 기사는 Tat Wa Lay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재구성한 1인칭 시점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