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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의 메시지 마음에 새기자"…NCCK 신년메시지 발표

서경채 기자

입력 : 2016.12.27 10:23|수정 : 2016.12.27 10:23


▲ NCCK 회장 조성암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조성암 대주교는 신년 메시지를 내고 "우리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회개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마음에 새기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주교는 신년메시지에서 "한자어로 '위기'는 '기회'라는 단어와 같은 한자를 공유하고 있다"며 "우리가 위기를 회개의 기회로, 개인과 사회가 행한 잘못된 결정들을 바로잡을 기회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사고와 행동의 방식들을 변화시키는 기회로 삼는다면,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복음 전체가 하느님 편에서는 은총으로 인간 편에서는 회개로 묘사될 수 있다"며 "은총과 회개가 만나는 곳에서, 구원이 일어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주교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날, 우리 모두 '회개'를 우리 삶의 기초와 지배원리로 삼자"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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