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스크바 폭설
러시아 모스크바에 전례 없는 폭설이 내려 하루에 49㎝의 눈이 쌓였다고 타스,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기상센터 '포보스'의 선임 기상학자 예브게니 티시코베츠는 텔레그램에서 현지시간 15일 모스크바에 쌓인 눈이 49㎝에 달한다며 "기상관측 150여 년간 이런 눈더미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49㎝의 적설량을 기록한 곳은 모스크바 국립대 관측소로 모스크바 북부 베데엔하(VDNKh) 관측소의 적설량은 38㎝입니다.
티시코베츠는 12월의 월간 모스크바 강수량의 5분의 1이 이날 하루에 쏟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모스크바에 이처럼 많은 눈이 내린 것은 눈보라를 동반한 폭풍 '바냐'의 영향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