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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깟 게 뭔데 AOMG?"…악플에 기안84가 보인 반응

기안84 코드쿤스트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악플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어제(7일) 유튜브 'AOMGOFFICIAL' 채널에는 가수 겸 작곡가 코드 쿤스트의 웹 예능 콘텐츠 '코쿤의 귀가 빛나는 밤에' 1화가 공개됐습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기안84에 대해 코드 쿤스트는 "형이 참을성만 있으면 굉장히 인기가 많을 텐데, 그 참을성을 오늘 길러보겠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평소 댓글을 보냐는 질문에 기안84는 "웹툰 시작할 때부터 계속 봤다. 14년을 댓글을 보고 살고 있다"면서 "악플을 보면 물론 기분은 안 좋다"고 답했습니다.

그의 말에 악성 댓글 참기 테스트를 진행하겠다며 코드 쿤스트는 "이건 나도 상처다"라며 '네깟 게 뭔데 AOMG냐'라는 댓글을 읽었습니다.

기안84 AOMG
기안84 AOMG

AOMG는 가수 사이먼 도미닉, 로꼬, 이하이, 코드 쿤스트, 우원재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힙합 R&B 레이블로 지난 4월 기안84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기안84는 "이건 좀 열받는다. 좀 짜증 났어"라면서 "AOMG가 뭔데!"라고 발끈했습니다.

그는 이어 "나 원래 대기업에 있던 사람이다. 네이버 소속이었다. 지금은 오히려 체급을 줄여서 온 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안84 AOMG

그러면서 "(들어보니 마음이) 좀 그렇다. 내가 아직 열등감이 좀 있는 것 같다"며 웃었습니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형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다"라며 응원의 댓글들을 언급하자 기안84는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네이버에서 체급 많이 줄였네. 이게 힙합이지", "다 맞는 말이라 인정드립니다", "진지한데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2008년 네이버 웹툰 '노병가'로 데뷔한 기안84는 이후 '패션왕', '복학왕' 등을 히트시켯고, 최근에는 방송 활동 및 팝아트 작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사진=AOMG 유튜브·페이스북, 기안84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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