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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시즌 마치고…손흥민이 돌아왔다

<앵커>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8번째 시즌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그야말로 '파란만장' 했던 손흥민의 지난 시즌을 김형열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득점왕을 차지했던 1년 전처럼 '골든 부트'를 들고 오진 못했어도 뜨거운 환호 속에 입국장에 들어선 손흥민은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눈을 맞추며 성원에 화답했습니다.

손흥민의 지난 시즌은 아픔과 환희가 교차했습니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의 전술 변화와 상대 팀들의 집중 견제 속에 시즌 초반 좀처럼 골 맛을 보지 못했습니다.

해트트릭으로 화끈하게 물꼬를 트자, 이번엔 얼굴에 큰 부상을 입어 월드컵 출전마저 불투명한 위기에 몰렸는데, 손흥민은 위험을 무릅쓰고 마스크 투혼을 펼치며 12년 만의 원정 16강을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지난해 12월 : 대한민국 전체가 모여서 (16강 진출) 그 결과를 기다렸던 그 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고 그 순간은 제가 죽을 때까지 못 잊을 것 같습니다.]

리그로 돌아와서도 유난히 많았던 골대 불운에, 팀 분위기는 어수선했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케인과 통산 최다 합작 골 기록을 경신한 뒤 마스크를 던지고 포효했고 지난달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 통산 100골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손흥민/지난 4월 :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과 공격 포인트 스무 개로 변함없는 클래스를 보여준 손흥민은, 이제 다시 힘껏 날아오를 새 시즌을 준비합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편집 : 남일, CG : 김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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