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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 뒤에서 '펑'" 화물차 활활…고속도로서 위험천만

<앵커>

어젯(21일) 밤 충북 영동 황간나들목 근처 경부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경기도 동두천에서는 다세대주택에 불이 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세원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갓길에 서 있는 화물차 한 대가 불길에 휩싸여 있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충북 경부고속도로 황간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25톤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화재 직후 운전자가 갓길에 화물차를 세우고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40여 분 동안 차 대부분이 탔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 화물차에서 운전하던 중 조수석 후면에서 소리가 났다고 해요. 펑 소리가 나고 그 이후에 불꽃이 올라오기 시작했다고 하거든요.]

소방당국은 차량 브레이크 부품이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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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1층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도와주세요!]

오늘 새벽 1시 40분쯤, 경기 동두천시 동두천동의 빌라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한 명이 2도 화상을 입었고 다른 7명은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4층짜리 빌라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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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오후 4시쯤에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3층짜리 고시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는 2시간 반 만에 모두 꺼졌는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한때 고시원에 살던 13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고시원 건물 옆에 있는 외부 창고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에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서울 영등포소방서·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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