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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임기 초 뜨거웠던 '검찰' '서오남', 지금은?

[사실은] 임기 초 뜨거웠던 '검찰' '서오남', 지금은?
인사는 국정 운영의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가늠자입니다.

윤 대통령 취임 직후, 정보 요직에 검사 출신이 너무 많다, 특히, 서울대, 오십대, 남성, 이른바 '서오남'에 편중돼 있다는 비판, 기억하실 겁니다.

SBS 팩트체크 사실은팀은,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과연 지금은 어떤지 전수 분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임명해, 지금 시점 현직에 있는 장관과 차관, 장관급과 차관급 고위 공무원 114명을 기준으로 분석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펴내는 행정통계연보 분류 방식을 따랐습니다.

먼저, 검사 출신 고위공무원은 얼마나 될까요.

총 13명, 전체의 11.4%였습니다.

사실은팀이 윤석열 정부 출범 한 달 분석했을 때는 8명이었는 데, 그때보다 5명 늘었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로는 10.4%로 비슷했습니다.

지난 정부와도 비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1년 차 당시 검사 출신을 살펴보니 2.9%였습니다.

전 정부와 비교하면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계산됐습니다.

그렇다면, 논란이 됐던 '서오남'은 얼마나 될까요.

또 문재인 정부와 비교하면 얼마나 늘거나 줄었을까요.

특히, 사실은팀은 출신 지역 분석에서 지난 정부와 비교해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이 밖에서 '모피아 논란'이 있었던 기재부 출신, 5급 이상 고시 출신 등 세세하게 분석했습니다.

다양한 인사에서 다양한 정책이 나오고, 그래야 사회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런 까닭에 미국 주요 언론들은 주기적으로 행정부 인사 분포를 검증하고 있습니다.

행정부 인사들의 인종 분포와 국가 전체의 인종 비율을 비교하는 보도도 여럿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성이 중요하다는 뜻일 겁니다.

사실은팀의 인사 분석 역시 이런 고민 속에서 수행됐습니다.

자세한 분석 결과는 잠시 뒤 SBS 8뉴스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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