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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세대, 10명 중 6명 "결혼해도 자녀 필요 없다"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10대에서~20대, 10명 가운데 6명은 결혼해도 자녀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여가 시간이 1년 전보다 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에 7명은 결혼하면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남녀 모두 자녀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2년 전 조사 때보다 각각 3.1%P와 2.3%P 감소했습니다.

특히 10대의 경우 60% 가까이, 20대도 56%가 자녀가 필요 없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지난해 평일 기준 여가 시간이 하루 평균 4시간도 안 됐고, 이마저도 전년보다 줄어든 걸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5세 이상 국민은 평일에는 3.7시간, 휴일에는 5.5시간 여가를 보낸다고 답했습니다.

전년보다 평일의 경우 0.1시간, 휴일은 0.3시간 감소했습니다.

2018년 기준으로 프랑스와 스페인의 평균 여가 시간이 9.3시간인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 국민 10명 중에 2명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했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그리고 소득이 적을수록,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외로움을 가장 많이 느꼈습니다.

지난해 화재로 사망한 사람은 341명으로, 전년보다 65명 증가한 반면, 도로교통사고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5.6명으로 전년보다 감소했습니다.

다만 과속 때문에 사망한 사람은 293명으로 전년보다 16명 증가했습니다.

형사사법기관 중에서 검찰이 신뢰도와 공정성 모두 꼴찌로 조사됐고 정부 기관 통틀어서는 국회가 신뢰도가 가장 낮았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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