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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 이어 노포 환담…정 · 재계 인사 만나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어젯(16일)밤 만찬이 끝난 뒤 노포로 자리를 옮겨서 환담을 이어갔습니다. 순방 둘째 날인 오늘, 윤 대통령은 일본의 정·재계 인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어서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밝은 얼굴로 일본 긴자에 있는 한 오래된 경양식집에 들어갑니다.

한일 정상회담과 환영 만찬에 이어 기시다 총리를 또 만난 겁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기시다 총리 부부와 통역만 대동한 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만찬과 친교 일정에 대해 친밀감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기시다 총리가 직접 장소를 선정해 초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한/안보실장 : 아베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과 가졌던 스시만찬이나 트럼프 대통령과의 꼬치구이 만찬과도 비교될 수 있을 것입
니다.]

윤 대통령은 일본 방문 마지막 날인 오늘,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 등 한일 의원연맹과 한일 협력위원회 소속 정계 인사들을 만납니다.

이어 전경련과 게이단렌이 주관하는 재계 모임에 참석하는데 우리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이 함께 합니다.

수출 규제 이후 위축됐던 양국 경제 교류의 활로를 모색하는 자립니다.

오후에 윤 대통령은 게이오 대학을 방문해 일본 대학생과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으로 한일 관계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도 있지만, 미래를 위해 과거를 희생시켰다는 부정적 여론을 달래야 하는 숙제가 윤 대통령 앞에 놓여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최준식,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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