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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영상] 英 힐즈버러 참사 생존자가 이태원 참사 생존자에게

앤 에어 박사가 이태원 참사 생존자, 유족들 그리고 언론에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지난해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영국 힐즈버러 참사의 생존자이자 지금은 재난관리 전문가가 된 앤 에어 박사가 이태원 참사의 생존자와 유족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영국 힐즈버러 참사는 1989년 영국 프로축구 리버풀 FC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준결승전이 열린 셰필드 힐즈버러 경기장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97명이 숨지고 766명이 다친 사건이었습니다. 발생 초기 경찰은 참사의 원인을 원정 응원 온 과격한 리버풀 팬들의 탓으로 돌렸으나 2012년 위원회가 구성되고 재조사가 시작되면서 사실은 경기가 시작되고도 관중들이 다 입장하지 못하자 경찰서장이 출입문의 개방을 지시했고 그 결과 사람들이 몰리면서 참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 31일, 영국 경찰이 결국 1989년 힐즈버러 축구장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참사 발생 34년 만이었습니다. 

앤 에어 박사는 자신의 경험이 이태원 참사 생존자와 유족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현재 재난 관리 전문가로서 언론에 재난 보도에서 겪게 되는 딜레마 상황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인터뷰에 응해주었습니다.  

01:06 참사가 발생했을 때 생존자들이 겪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02:17 '생존자 죄책감'은 무엇인가요?
04:24 재난 보도에서 언론이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07:29 재난 참사의 명칭은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13:30 재난 상황에서 생존자나 유족들을 인터뷰하는 것이 제2, 제3의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닐까요?
17:45 이태원 참사의 생존자, 유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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